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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근은 김자옥이 암으로 사망을 했을 때에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오승근 김자옥이 재혼을 했지만 두 사람이 너무나도 사랑을 했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김자옥의 사망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졌고, 오승근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 많이 높아졌다고 할 수 있지요.



오승근 프로필

오승근 나이는 1951년 12월 20일생입니다. 오승근 가족으로는 배우자(와이프) 김자옥이 있으며, 김자옥 오승근 자녀 오영환(김자옥 아들)이 있습니다. 오승근 아들 오영환은 오승근과 함께 방송에도 출연을 했습니다.


오승근 데뷔는 1968년 투에이스 노래 <비둘기집>으로 데뷔를 했지요. 오승근 전부인(전아내) 사이에 딸 1명이 있습니다.



오승근의 가수 데뷔는 쉽지 않았습니다. 어린 시절 음악을 무척 좋아했지만 그의 아버지가 오승근의 가수 데뷔를 반대했지요. 결국 아버지에 끌려서 공업학교에 갔다고 하는데요. '남자는 기술을 배워야 한다'라는 아버지의 고집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아버지 때문에 오승근은 몰래 혼자 기타와 음악을 배워서 음대에 갔다고 합니다. 오승근 아버지의 반대를 무릎쓰고 음악을 했던 오승근은 결국 음악적 소질과 소문으로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오승근은 당시 18살의 어린 나이로 <투에이스>를 결성했고, 1970년에는 KBS가수상을 받기도 하는 등 큰 인기를 얻게 되지요.



오승근 부인(아내) 결혼과 이혼

오승근은 김자옥과 결혼을 하기 전에 한 여성과 결혼을 하게 됩니다. 오승근 전부인과 첫번째 결혼을 실패하고 되는데요. 오승근 전부인(전아내) 이혼 이유는 성격차이로 알려져 있을뿐 워낙 오래전에 이혼을 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잘 알려져 있지 않지요.



오승근 전부인 사이에는 오승근 딸 오지연이 있습니다.


오승근 김자옥 결혼

오승근은 이혼 이후 한동안 싱글로 지내다가 김자옥을 만나게 됩니다. <명동에 친한 형이 있었는데 김자옥도 아는 오빠였다. 그분 미용실을 했는데 그 형과 친해서 자주 놀러갔다. 어느날 김자옥도 그 명동 미용실에 놀러왔다>



<그렇게 만나 저녁식사를 같이하고 함께 밥을 먹은 것이 인연이 되어 이후로 몇번 만나다 연애를 하고 결혼까지 하게 된 것이다>


오승근 김자옥 결혼은 1985년 3월 했습니다. 김자옥 역시 가수 최백호와 결혼을 했지만, 김자옥 이혼 이후 오승근을 만났고, 두 사람은 재혼을 하게 된 것이지요. 두 사람은 한 번의 이혼 경험을 겪었지만,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재혼을 했고, 재혼 후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지요.



그러나 김자옥 오승근 결혼은 쉽지 않았는데요. 김자옥 집안과 오승근 집안 양가의 반대가 심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한 번씩 결혼 실패를 했고,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또 다시 이혼을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승근 김자옥이 결혼을 할 수 있었던 것에는 딸 오지연의 영향이 상당히 컸다고 할 수 있는데요. 재혼을 하기 전에도 김자옥과 오지연은 친하게 지냈는데, <누가 네 엄마가 되면 좋겠냐?>라는 질문에 오승근 딸이 김자옥을 꼽았다고 하지요.



오승근 김자옥의 결혼 생활을 쉽지 않았습니다. 오승근이 김자옥과 결혼 한 이후 사업가로 변신을 했는데요. 1990년대 여행사로 업종을 변경했지만, 1998년 IMF 외환위기때 큰 부도를 맞게 된 것입니다.


<여행사라는 것이 세계 각국에 지점을 만들어놓아야 하니 투자금이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IMF떄 정말 크게 부도가 났죠. 70억원 가량의 전 재산을 순식간에 날렸으니까요>



오승근은 여행사를 통하여 무려 70억원을 빚을 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오승근은 빚을 갚지 못해서 신용불량자로 살아가게 되지요.


하지만 오승근 아내 김자옥은 겉으로는 내색을 전혀하지 않고 오히려 오승근에게 힘내라고 용기를 주고 위로를 해주었다고 합니다. 많은 부부들이 사업 실패로 인한 경제적인 이유로 이혼을 많이 하는데 김자옥은 끝까지 남편에게 힘이 되주고 가정을 지킨 멋진 여성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 오승근은 김자옥의 조언을 받아 다시 가수로 활동을 하게 되는데요. 트로트 가수로 인지도를 높히며, 김자옥과 함께 빚을 모두 갚을 수도 있었습니다.


김자옥 오승근 부부를 보면서 이런 부부가 진정한 부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서로를 신뢰하며, 힘든 일도 함께 극복하는 모습이 너무 멋지게 느겼던 것 같습니다.



김자옥 사망원인

김자옥은 2014년 11월 16일 대장암 및 합병증으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망원인은 대장암으로 인한 합병증이라고 할 수 있지요.



김자옥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는 <정말 안타까운 것이 누나가 2~3년만 일찍 건강검진을 했어도 아마 용종으로 발견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건강검진을 통해서 암을 발견했을 때 이미 4기에 가까운 3기 말이었어요>



<당시 가족들의 충격이 컸어요. 하지만 누나는 주변에 아픈 기색을 보이지 않았어요. 암세포가 뇌로 전이되어 방사선 치료를 받을 때도 나 이거 왜 해라고 묻지도 않았고요>



김자옥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고 암이 재발하여 항암치료를 했지만, 안타깝게도 암발병 6년만에 전이된 폐암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을 하게 됩니다. 김자옥 사망원인을 보면 참 안타깝게 느껴지는데요. 조금만 더 건강검진을 빨리 했다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자옥은 워낙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좋은 인상을 많이 주었기에 그녀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습니다. 항상 소녀같던 김자옥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요.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이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연예인도 많이 없는데, 故김자옥이 참 인생을 잘 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오승근은 아직도 오승근 아내(부인)이었던 김자옥을 그리워하며 살아가고 있는데요. 이들 부부가 진정한 부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승근이 김자옥의 빈자리에도 당당하게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라며, 대중들에게 좋은 음악을 많이 들려주길 응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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