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찰스 밀젠코 나혼자산다 추천

이웃집찰스에 밀젠코 마티예비치가 출연을 했다. 밀젠코는 우리에게 she's gone(쉬즈곤)이라는 노래로 잘 알려진 록밴드 스틸하트의 보컬이다. 밀젠코라는 인물을 모르더라도 쉬즈곤이라는 노래를 들어보면 모르는 사람이 없지 않을까 생각된다.

밀젠코 마티예비치(Miljenko Matijevic), 밀젠코 나이는 1964년 11월 29일생이다. 밀젠코 국적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이며, 그룹 스틸하트 소속이다. 밀젠코 소속사는 배드보스컴퍼니이다.

밀젠코 한국에 살다

밀젠코는 최근 복면가왕에 출연을 하여 화려한 퍼포먼스와 강렬한 록으로 큰 화제가 되었다. 복면가왕에 이어서 불타는청춘에 출연을 하더니 이제는 이웃집찰스라는 프로그램에 출연을 한 것을 보면서 한국에서 활동을 참 열심히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알고봤더니 밀젠코는 한국을 무척 좋아하고, 자주자주 방문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3개월 째 서울 강서구의 한 호텔에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에서 스틸하트로 첫 번째 앨범을 발매 후 큰 성공을 거두었던 밀젠코가 한국에 머물게 된 이유가 있었다. 스틸하트 2집 투어 공연 중에 철골조명탑이 무너지는 사고로 온 몸에 큰 부상을 입게 되었다고 한다. 밀젠코는 무려 한달동안 침대위에서 누워 있기만 했다고 한다. 이 사고로 모든 활동이 전면 중단이 되었고, 밴드도 사실상 해체를 하고 말았다.

밀젠코는 이 사고로 모든 것을 잃었다고 말했다. 사고 후 유일한 안식처였던 어머니와 친한 친구가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는 것이다. 9개월 사이에 자신의 유일한 안식처인 두 사람을 한꺼번에 잃게 되었다는 것이다.

밀젠코가 모든 것을 좌절했을 때에 한국을 만나게 되었고, 한국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느꼈다고 한다. 이후 밀젠코는 1996년부터 수시로 내한공연을 하며 한국을 제집처럼 들락날락 거렸고, 한국을 사랑하게 된 것이다.

특히 밀젠코는 한국 팬들에 떼창을 부르며, 26년이나 지난 지금까지도 쉬즈곤을 따라부르며 열광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한국에 살지 않을 이유가 이것 말고 뭐가 있겠어?>라고 말을 했다. 한국팬들이 자신과 자신의 노래를 사랑해주고, 용기와 응원을 주었기 때문에.... 한국을 너무나도 사랑하게 되었기 때문에 그가 한국에서 살게 된 것이다.

밀젠코는 사고 이후 모든 것에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주어진 시간에 감사해 했다. 그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밀젠코의 고민

하지만, 밀젠코에게도 큰 고민이 있었다. 한국 생활하는데 딱 하나 부족한 것이 있었다 바로 <먹고 살 집>이 없다는 것이다. 3개월 째 서울 강서구의 한 호텔에 거주하면서 자신의 원하는 좋은 집을 찾기 위해서 부동산을 들락날락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하지 못했다는 것. 문제는 밀젠코가 원하는 집의 조건이 까다롭다는 것이다. 밀젠코가 살 집을 빨리 구하여 좀 더 안정적으로 한국활동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밀젠코 나혼자산다 추천

파란눈을 가진 외국인이 그것도 유명한 가수 밀젠코가 우리나라에서 방을 구하고 있다니 뭔가 신기하게 느껴졌다. 이웃집찰스에서의 밀젠코를 보면서 밀젠코가 나혼자산다에 출연을 하면 엄청난 화제와 큰 재미를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는 혼자 살고 있는 밀젠코의 모습이 너무나 흥미롭고, 친근하고, 재미있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한국인처럼 해장국을 즐겨 먹고, 젓가락질과 한국말도 제법 잘하는 모습을 보면서 뭔가 신기하고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밀젠코는 혼자서 살면서도 뛰어난 요리실력을 발휘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대접을 하기도 하고, 열정적으로 공연을 하고, 한국활동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호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나혼자 산다에 출연을 한다면 밀젠코의 매력을 더욱 느끼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밀젠코를 이웃집찰스라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만나게 되면서 좀 더 친근하게 느껴지게 된 것 같다.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예뻐보였고, 혼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 응원을 보내고 싶다. 밀젠코 마티예비치가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많이 해주길 바라며, 큰 사랑을 받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