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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자이언티를 떠올리면 독특하고 개성적인 싱어송라이터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든다. 항상 짙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무대 위에 서며, 자이언티가 만드는 노래 역시 일반적인 노래와 많이 다른 독특함이 묻어 있는 노래이기 때문이다.



자이언티의 대표곡이라고 한다면 양화대교라는 곡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 이번 글에서 자이언티 양화대교 탄생 일화를 이야기해볼까 한다.


자이언티 프로필

자이언티(Zion T) 나이는 1989년 4월 13일생이다. 자이언티 본명은 김해솔이며, 혈액형은 O형, 소속사는 더블랙레이블이다. 자이언티 데뷔는 2011년 디지털 싱글 앨범 'Click Me'로 데뷔를 했다.



자이언티는 수많은 음원에 대한 저작권료를 받는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 중의 한명인데, 현재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된 자이언티 저작물은 무려 69개라고 한다.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공연비 외에 저작권료만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이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



자이언티 집안과 양화대교 탄생 일화

자이언티는 기독교 집안에서 자랐고, 종교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자이언티는 자신의 종교에 대해서 이렇게 언급을 한 적이 있다. <어머니 직업이 목사님이고, 나는 모태신앙이다. 그래서 나도 어렸을 때 꿈이 목사님이었다.> 



자이언티(Zion.T)라는 예명 역시 종교적인 색채가 강하게 묻어 있다. 이는 예루살렘 언덕인 시온(Zion)에서 유래가 되었는데, 영어 발음이 자이언이고 T는 십자가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자이언티 집안은 별로 좋지 않았다. 아버지의 직업이 택시기사였는데, 자이언티 대표곡 양화대교는 아버지를 생각해서 만든 곡이었다. 자이언티 아버지가 주인공이었던 것이다. <내 노래 양화대교 가사처럼 아버지는 택시기사였고, 전화해서 어디냐고 물어보면 항상 양화대교라고 대답하셨다>라고 말을 했다.



아버지는 자신의 음악을 굉장히 감각적으로 평가를 해주며, 자신이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말씀을 해주기도 한다고 한다. 어쩌면 자이언티의 노래가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양화대교는 자이언티 곡 중에서 대중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곡인데, 정작 이 곡은 자신이 가장 빨리 쓴 곡이라고 한다. 30분 만에 작곡을 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노래를 쓰다보니 자신의 감정을 최대한 잘 넣을 수 있었고, 그만큼 빨리 노래가 탄생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자이언티는 양화대교 음원 수익이 억대 이상이 들어와 어머니에게는 대형차를 선물했으며, 아버지에게는 현재 서울 마포구 상수동 모처를 매입해 선물을 했다고 한다. 자이언티 아버지는 최근 택시기사를 그만 두셨고, 매입한 건물에 카페 공사를 진행에 아버지에게 카페를 선물하기로 결심을 했다고 한다.



자이언티가 상당히 효자이고, 가족에게 잘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요즘 연예인과 다른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가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예계 공공연한 효자로 알려지며 아버지에게 저작권료를 선물하기도 하는 등 그의 노래만큼이나 특별하고 개성넘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자이언티 나혼자 산다

자이언티는 최근 나혼자 산다에 출연을 하여 그동안 자신이 가지고 있던 신비함을 벗어버리고, 자이언티가 아닌 김해솔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나혼자산다 제작진에 따르면 <자이언티로 생활할 때와 김해솔로 생활할 때는 정말 다르다>라고 말을 하며 평소 선글라스를 쓰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던 것과는 다른 리얼한 민낯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한다.



자이언티의 이미지가 워낙 독특하고 신선한데, 나혼자산다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화제가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것 같다. 자이언티는 저작권료로 매년 억대의 돈을 벌어들이지만, 자신을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을 위해서 사용하는 모습이 상당히 좋아보인다. 그가 지금처럼 흥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가족의 힘 때문이 아니었을까? 


자이언티가 가족들에게 대하는 훈훈한 모습만큼이나 앞으로도 대중들에게 따뜻하고 훈훈한 노래를 많이 들려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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