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김영하 작가가 최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라는 나영석PD의 tvn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을 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김영하 작가는 문학박사, 문학교수로 인상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영하 프로필

김영하 작가 나이는 1968년 11월 11일생입니다. 고향은 강원 화천군이며, 학력은 연세대학교 대학원이지요. 데뷔는 1996년 소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로 데뷔를 했습니다.



김영하 작가 작품(저서)로는 최근저서 김영하 산문세트, 읽다, 오직 두 사람 등이 있습니다.



김영하 작가 등단

김영하 작가는 어렸을 때부터 주위의 친구들을 그럴 듯한 이야기로 속이는 것으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1995년에 <거울에 대한 명상>으로 등단하여 이듬해 첫 장편소설인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로 제1회 문학동네 작가상을 수상했습니다.



김영하 작가는 젊은 작가 세대를 대표하는 소설가로 도회적이고 깔끔하며 일상 생활에서 놓치기 쉬운 사소한 것들을 끄집어내어 전개하기에 능하지요. 문학동네 초창기에 이미 등단한 김영하는 문학동네에 다시 투고하는 식으로 소설가로서의 활로를 개척했고, 문학동네도 김영하의 책을 내면서 이슈를 많이 만들었지요.



김영하 작가는 2006년 4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라디오 <김영하의 문화포커스>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가수 이적과의 친분도 두터워서 이적의 드림온이 방송될 당시 고정게스트로 출연을 했으며, 이적의 단편소설집인 <지문사냥꾼>에도 추천사를 써주었을 정도로 두 사람은 친분이 있다고 하지요. 김영하는 과거 자신의 제자인 고최고은의 죽음 이후로 인터넷에서 논쟁을 벌이다가 트위터와 블로그를 모두 그만두었습니다.



김영하 부인(아내) 결혼과 아이계획 이야기

김영하 작가는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기혼이나 아직까지 아이가 없다고 하는데요. 김영하 아내(부인) 역시 이를 동의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글쓰기 최소 조건이라는 책에서 아이를 가지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는데요. 이 이야기가 참 재미있습니다.



<저는 삼십대 초반에 이미 결정을 내렸어요.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요. 그러면 내 삶이라는 것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 그냥 사라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냥 살아지는 것이라면 그럼 세계는 뭐냐? 세계는 우리와는 전혀 관계없는 존재하는 것이지요. 저는 우주에 관한 책을 굉장히 좋아해요.... 중략.... 죽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다가 결국은 죽어 사라지는 존재라고 봐요. 앞으로도 저는 별로 변하지 않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으니까요>



김영하는 인간이라는 존재가 결국에는 사라지는 것인데, 굳이 자식을 낳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작가답게 그가 가지고 있는 생각도 독특하고, 참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김영하는 알쓸신잡에서 보여주었던 모습처럼 자신의 소신이 강하고, 어느 정도 고집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문학박사답게 말도 잘하고, 재치도 있으며, 말의 표현도 상당히 감성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영하 작가의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필자는 김영하 산문집이 너무 괜찮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요. 알쓸신잡 출연을 계기로 김영하 작가가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게 될 것이며, 그의 책 역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김영하 작가가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알쓸신잡을 통하여 많이 보여주길 바라며, 대중들에게 주목을 받는 작가로 다시 한 번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