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리 후타삼 회장님 최복례 할머니 별세 잊지 않겠습니다

자기야 백년손님은 동시간대에 가장 인기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화려한 연기자들, 톱스타들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시청자들과 함께 공감하며,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이들이 함께 출연을 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었다.

왼쪽부터 김음정(넘버투), 故 최복례(넘버원), 신순달(넘버쓰리) 어르신

연예인 또는 유명인들의 가족과의 생활을 함께 지켜보며 큰 웃음을 주었다.

그런데 최근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다. 후포리 남서방(남재현)과 함께 거의 매회 방송에 출연을 하던 후타삼 회장님 최복례 여사가 16년 7월 6일 별세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후포리 후타삼 회장님 최복례

故최복례 할머니는 후포리 후타삼 회장님이었다. 후포리 뜻은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를 뜻하며, 후타삼 뜻은 후포리 타짜 삼인방을 뜻한다.

최복례 할머니가 넘버원이였고, 넘버투와 넘버쓰리가 함께 등장을 자주 했다. 무슨 남서방네에 무슨 행사만 있으면 항상 등장을 했고, 매회 등장을 하여 큰 웃음을 주었다.

특히 후타삼 할머니들의 화투 장면은 매회 큰 웃음을 주었는데, 특히 회장님의 호비기(속이기)는 너무나도 큰 재미와 함께 자기야 백년손님의 별미와 같은 재미를 주고 있었다.

그리고 후타삼 할머니들이 티격태격하는 모습. 후타삼 회장님이 넘버투, 넘버쓰리를 괴롭히는 모습들이 너무 재미있었다. 마치 우리네 할머니를 보는 것처럼 친근하게 느껴졌던 것. 그런데 이제 더 이상 후타삼 회장님 최복례 여사를 볼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도 안타깝게 느껴진다.

후타삼 회장님 최복례 별세이유(사망이유)

백년손님 자기야에서 등장하는 최복례 할머니는 91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건강한 모습을 하고 계셨다. 그래서 앞으로 오랫동안 자기야와 함께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너무나도 건강해보였던 회장님이 갑작스럽게 별세를 했기 때문에 별세이유와 사망이유에 대해서 큰 궁금증을 가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회장님 최복례 여사의 별세이유는 지병이나 사고가 아니였다. 유족들에 따르면 <전날 밤 잠이 든 채 깨지 못하고 영면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잠을 주무시면서 영면을 하시게 된 것이다. 어떻게 보면 누구보다 편하고 행복하게 돌아가신게 아닐까 생각한다.

故최복례 할머니와 백년손님 자기야

7월 14일 방송말미 최복례 할머니의 별세 소식을 들려왔다. <후포리에서 후타삼 회장님으로 웃음을 주신 최복례(91)씨가 별세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MC김원희가 직접 이 소식을 전했다.

<슬픈 소식이 전해졌다. 후포리 회장님께서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회장님 유가족 뜻에 따라 촬영분은 모두 방송하기로 했다. 그간 함께 한 시간 잊지 않겠다>라며 침통한 표정과 눈물로 이 소식을 전했다.

백년손님 제작진은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했다고 밝혔다. <돌아가신 분의 방송 분량이 남았기에 이에 대해 유족과 상의를 했다. 유족들은 남은 촬영 분량을 모두 방송해 줄 것을 제작진에 요청했다. 회장님이 평소 백년손님을 무척 좋아했고 반겼기에 유족들이 방송을 통해 그분을 추억하고 싶어 했다>고... 관계자에 따르면 방송 분량은 14일부터 총 3주 분량이 남았으며 28일 방송 말미 최복례 여상의 장례식 장면을 담아 고인을 추모할 계획도 세웠다고 한다.

그리고 최복례 할머니 손자가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할머니를 그리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후타삼 회장님은 후포리 남서방 남재현과 그의 장모 이춘자 여사의 절친한 이들로 거침없고 구수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 주었다. 백년손님에 없어서는 안 될 한 가족이었다.

그래서 회장님의 별세 소식이 너무나 안타깝게 슬프게 느껴졌던 것 같다. 우리 할머니가 생각이 날 정도로... 그나마 다행인 것은 잠이 든 상태로 편안하게 영면을 하셨다는 것.

그동안 시청자들에게 친근한 모습과 큰 웃음, 재미를 주었던 후포삼 회장님 故최복례 할머니.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서도 편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