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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뜨고 있는 연예인 중의 한 명이라고 할 수 있는 류준열이 일베 논란에 휩싸였다. 류준열이 일베로 활동 중인 한 BJ에게 남긴 글과, SNS에 올린 사진과 글 때문이다.


특히 SNS에 올린 글에 대한 많은 추측성 기사와 댓글이 쏟아지고 있는데, 류준열이 자신의 사진에 절벽과 두부라는 단어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절벽과 두부가 일베의 언어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류준열은 암벽 등반한는 사진(실제로는 암벽 등반이 아니라 바닥에 엎드려 카메라를 돌린 사진이라고 함)에 <엄마 두부 심부름 가는 길>이라고 글을 작성했다. 언뜻보다 사진과 전혀 어울리지 않은 단어를 사용했다는 것이 필자 역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어쩌면 류준열이 일베가 아니라고 극구부인하고 있는데 일베가 아니라면 어디서 주어들은 단어를 아무생각 없이 사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류준열 소속사의 입장

류준열 소속사는 SNS 사진과 글에 대해서 <사진을 설명하는 여러 글 중 하나였을 뿐이며 일베와 연관 시키는 것은 억지 주장이다. 류준열이 일베를 했으면 한다는 결과를 정해 놓고 다양한 가설을 제기하며 끼워 넣기 식의 공격을 하는 악의적인 안티 행동이며 표현의 자유를 벗어난 허위 사실이다. 진실과 사실은 류준열이 일베 회원이 아니며 그런 사상을 가져본 적도 결고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류준열은 일베로 몰아가기 식의 여론몰이로 진실을 왜곡하고, 배우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이버 범죄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처를 할 것이며, 최초 유포자를 수색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개인적으로 <두부 심부름 가는 길>을 사용한 이유에 대한 해명이 부족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SNS는 부질없는 짓

연예인들에게 SNS는 정말 부질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류준열뿐만 아니라 고경표 역시 과거에 올린 SNS 글로 대중들에게 큰 비난을 받았고, 이 때문에 고경표는 꽃보다 청춘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류준열은 현재 가장 핫한 배우로 대중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인기를 얻으면 자연스럽게 안티들도 늘어나게 되고, 자신이 의도하지 않게 트집을 잡히는 경우가 있다. 자신이 SNS에 무심코 올린 글의 단어를 트집 잡거나 다른 것과 연관시켜 악플을 달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번 일 역시 일부 억지 주장자들에 의해서 류준열이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류준열이 정말 일베가 아니라고 한다면...)SNS는 정말 부질없는 짓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것 같다. 많은 연예인들이 SNS 때문에 괜한 논란고 억측을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류준열은 이번 일베 논란으로 본인의 이미지에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게 된 것 같다. 물론, 억울한 일이지만 대중들의 의심을 살만한 단어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퍼거슨이 한 말처럼 SNS가 인생의 낭비라는 것을 느끼길 바라며, 앞으로는 SNS에 글을 올릴 때에 좀 더 신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잊을만하면 한 번씩 터지는 일베 논란. 이번에는 류준열인가보다. 이쯤되면 연예인들은 일간베스트(일베)라는 사이트가 무척 밉게 느껴지지 않을까? 꾸준히 논란이 되고 있는 일베 사이트가 없어지지 않고, 이런 논란을 계속적으로 만들어내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는 것도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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