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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 열일(열심히 일) 중이다. 내부자들로 엄청난 인기와 화제를 낳은 후에도 쉬지 않고 국내 영화와 헐리우드 영화에 캐스팅되어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병헌은 내부자들로 청소년관람불과 영화 사상 관객수 900만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내부자들에서 이병헌은 미친 연기력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이병헌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인정해야 할 부분이다. 이병헌이 보여준 연기력이 내부자들이라는 영화의 흥행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하고 싶다.


헐리우드 영화 황야의7인에도 캐스팅 됨


미스컨덕트 3월 30일 개봉

이병헌은 이제 헐리우드 영화의 출연이 낯설지가 않다. 이병헌의 2016년 첫 할리우드 영화인 <미스컨덕트>가 2016년 3월 30일 국내 개봉이 된다. 미스컨덕트는 재벌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의 제보자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소송을 둘러싼 네 남자의 거래 뒤에 숨겨진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범죄 스릴러이다. 이번 영화가 무엇보다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알 파치노, 안소니 홉킨스 등과 같은 영화계의 전설들과 함께 이병헌이 출연을 한다는 것이다. 영화를 좀 아는 사람이라면 알파치노와 안소니 홉킨스가 얼마나 대단한 인물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동안 출연한 헐리우드 영화와 다르게 이번 영화에서의 비중도 상당히 높다고 한다.




이병헌이 출연한 헐리우드 영화에서는 그동안 액션 영화에 주로 출연을 했기 때문에 이병헌의 연기력을 확실히 보여주기는 무리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영화에서는 기존에 보여왔던 모습과는 차별화된 캐릭터로 그의 연기력과 카리스마를 유감 없이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열일로 이미지 쇄신 중

이병헌은 스캔들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그는 2013년 배우 이민정과 결혼을 하여 화제가 되었지만, 2014년 이병헌 스캔들&협박사건으로 대중들의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특히 결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논란에 휩싸였다는 것 자체가 대중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으며, 이병헌은 이 일로 그동안 쌓았던 이미지에도 심한 타격을 받았다.




이병헌은 스캔들 이후 최대한 말을 아꼈고, 연기에만 집중을 했다. 어쨌든간에 이병헌은 법적으로 피해자였기 때문이다. 스캔들 이후 협녀, 칼의 기억이라는 영화는 대실패를 했고, 이병헌은 이제 한물간 배우가 되는 듯 했다. 우리나라에서 연예인의 이미지는 무척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더 승승장구 했다. 할리우드 영화에 집중을 하고, 자신의 연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작품 내부자들을 만나면서 완벽하게 연기파 배우로 자리를 자리를 잡게 된 것 같다. 최근 여러 영화에 출연하며 바쁘게 보냈던 그였기에 내부자들 성공 후 잠시 공백기를 가질 것으로 보였지만, 그는 더욱 바쁜 행보를 보이며 열일로 나쁜 이미지까지 쇄신하고 있다.(이민정이 출산을 했기 때문에 아들과 함께 휴식을 취할 줄 알았음. 근데 이민정도 일함)




이병헌은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연기력으로 대중들에게 정면돌파를 했고, 이미지 쇄신에 성공한 것 같다. 사생활로 논란이 되었던 점이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알파치노, 안소니 홉킨스와 같은 대형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병헌이 참 대단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더군다니 헐리우드 영화에 영화계의 전설들과 함께 출연을 하면서 언플도 하지 않고, 연기에만 집중하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에 배우로써 이만큼 성공한 사람도 드물다는 생각이 든다.(다른 배우였다면 헐리우드 액스트라로 출연을 해도 엄청난 언플을 했을 것이다.)


아무튼, 이병헌이 출연하는 영화 미스컨덕트가 무척 기대가 된다. 이병헌 때문이 아니라 알 파치노, 안소니 홉킨스와 같은 대배우들을 볼 수 있으니 말이다. 물론, 이병헌이 출연하는 것도 흥미롭게 느껴질 것 같다. 이병헌은 정말 난 놈(?), 대단한 인물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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