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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체불만족(五體不滿足)이라는 책으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저자 오토타케 히로타. 그런데 최근 일본에서 그의 불륜 의혹이 폭로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 주간지 주간신조에 따르면 오토타케 히로타다가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를 했다.



오토타케는 지난해 말 불륜 상대인 20대 후반의 여성과 해외여행을 했고, 불륜을 숨기기 위해서 다른 남성 1명을 동행하기도 했다고 한다. 오토타케는 처음에는 불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지만, 최근에는 불륜을 인정했다고 한다. <육체관계를 맺었고, 불륜이라고 인식해도 좋다. 그 여성과는 3~4년 전부터 사귀어 온 사이이다> 결혼 후 지금까지 5명의 여성과 불륜관계를 맺었다고 말을 하기도 했다.



오토타케 불륜이 무엇보다 충격적으로 느껴진 이유는 그의 책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선청성 사지 절단증으로 팔다리 없이 태어난 오토타케는 1998년 와세다대학교 재학 중에 자신의 성장기를 담은 오체불만족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선천적으로 몸이 불편하게 태어났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았고, 의지와 용기로 장애를 극복하고 누구보다 밝고 건강하게 살아갔다. 장애와 행복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강조를 하면서 행복의 기준에 대해서 새로운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책이었다.




오토타케는 2001년 결혼하여 현재 2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SNS를 통하여 행복한 가정 생활을 자랑하기도 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며, 누구보다 성실하게 잘 살고 있는 그가 불륜을 저질렀다고 한다니 더욱 충격적으로 느껴졌던 것 같다.




오토타케는 현재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에 공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선거를 앞두고 불륜 의혹이 터져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안겨준 그였기에 이번 불륜 폭로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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