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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스포일러가 또 터졌다. 무한도전 제작진이 1세대 아이돌그룹 젝스키스의 게릴라 콘서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런 스포성 기사가 나오자 무한도전 제작진은 토토가 시즌2의 일환으로 젝스키스 게릴라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하며, 젝스키스 고지용을 제외하고 모두 출연을 확정했다고 한다. 



고지용 섭외를 준비 중으로 아직 만나지 못한 상황이었으며, 만약 상황이 된다면 젝스키스 데뷔 날짜인 4월 15일에 맞춰 진행해볼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스포일러가 유출이 되면서 제작진은 불가피하게 계획을 수정하게 되었다. 당일의 즉흥성이 중요한 공연이라 미리 준비해서 하는 콘서트와는 준비 규모와 내용이 다를 수 밖에 없는데, 스포일러가 공개되면서 계획 수정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젝스키스 고지용. 출연 강요하지 말아야..

젝스키스는 HOT와 함께 1세대 대표 아이돌 중의 하나이다. 2000년 공식 해체해 멤버 개별활동을 해왔으며, 은지원과 장수원만 활발하고 활동하고 있을뿐 다른 멤버들의 방송 출연은 상당히 드물다.



다른 멤버들의 모습은 간간히 TV를 통하여 만날 수 있었으나, 고지용만큼은 방송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고지용은 젝스키스 해체 후 사업가로 전향을 하여 2013년 가정의학과 의사 허양임씨와 결혼하여 득남을 하는 등 젝스키스 멤버 고지용이 아닌, 일반인 고지용으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고지용의 섭외를 준비 중에 있는 상태에서 젝스키스가 게릴라콘서트 스포일러가 유출이 되었다는 것이다. 스포일러 유출로 고지용에게 강요아닌 출연 강요를 하게 되었다. 방송 출연 자체를 생각도 하지 않을 수 있는데, 고지용에게 부담을 주는 꼴이 되어버렸으니 말이다.



대중들은 젝스키스 게릴라콘서트를 통하여 젝스키스의 완전체를 보고 싶어한다. 그러나 고지용은 더 이상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사업가로 살아가고 있으며, 언론에 다시 나와서 얼굴을 알리고 하는게 크게 득이 된다고 본인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젝스키스 팬이라면 고지용을 당연히 기다리겠지만, 그래도 본인이 선택한 삶도 존중해주고 사생활도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반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고지용에게 더 이상 부담을 주지 말았으면 좋겠다.



무한도전은 스포일러가 가장 많은 예능 프로그램 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이번 스포일러를 통하여 또 여러가지 논란을 만들어내고 있다. 기자들의 발빠른 기사가 대중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이런 스포일러는 방송의 재미를 반감시키고 있는 것 같다.


아무튼, 앞으로는 이런 스포일러의 유출이 줄어들길 바라며, 스포일러가 유출된 상태에서 공개되는 젝스키스의 게릴라 콘서트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이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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