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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는 일본에서 재산이 가장 많은 인물 중의 한 명입니다. 일본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일본인 기업인으로 소프트뱅크 창업자입니다. 손정의의 행보는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늘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손정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손정의 프로필

손정의 나이는 1957년 8월 11일생입니다. 손정의 본적은 대한민국 대구광역시 동구 입석동입니다. 손정의 아버지 손삼헌은 대구 동구에서 태어났는데요. 당시 할아버지 손종경은 벼농사를 짓는 가난한 농민이었다고 합니다. 1930년대 일본 육군이 항공대 비행장을 만들면서 농사 지을 토지를 잃었다고 하지요.



그래서 먹고 살길이 힘들어진 손정의 할아버지는 돈벌이를 위해서 가족을 이끌고 일본으로 향했는데 광복 이후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살림살이가 여전히 어려우 다시 일본으로 가 큐슈 지역에 정착을 했습니다. 손정의는 이렇게 일본에서 성장을 하게 되지요. 손정의는 재일교포 3세라는 꼬리표를 달면서 성장을 하게 됩니다.



손정의 아버지 손삼헌은 일본에서 갖은 고생을 하다가 소액 대출업을 시작했고, 파칭코 사업을 하면서 재산을 불렸습니다. 손정의 아버지 역시 사업 감각이 뛰어났다고 하지요. 손정의의 사업 감각이 아버지로부터 배운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손정의는 아버지가 병으로 쓰러지자 사업가가 되기로 결심을 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가면서 그의 인생에 변화가 시작됩니다. 다시 도쿄로 상경해 일본 맥도날드 설립자 후지타 덴 회장을 찾아가 수차례 문전박대 끝에 간신히 대면했고, 후지타의 조언으로 컴퓨터 관련을 공부하도록 하게 되지요.



손정의는 공부도 참 잘했고, 미국 대학교에서 모든 장학금을 받으며 학비와 생활비를 하게 되지요. 그리고 1980년 3월 일본으로 돌아와 자신의 일생을 걸 40여개의 사업 아이템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게 됩니다.


그리고 역시나 소프트웨어 사업을 하게 되고, 이것이 소프트뱅크의 창업과 발전의 시초가 되지요.



손정의 부인(아내) 오노 마사미

손정의 아내와의 만남은 미국 유학 시절 어학원과 UC버클리를 같이 다닌 2살 연상의 오노 마사미씨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이후 두 딸을 낳게 되지요. 손정의 국적은 일본인인데요. 재일교포 3세로 지내며 한국 국적을 유지했지만 일본에서 외국인으로 사업을 하긴 여러 애로 사항이 많았고 결국 일본으로 귀화를 결심하게 됩니다.



손정의 한국 국적은 1957년부터 1989년까지였고, 일본 국적은 1990년부터였지요. 손정의는 귀화를 하면서도 끝까지 손씨라는 성을 지켰는데요. 하지만 귀화당시 일본에 손씨가 없다는 이유로 귀화를 받아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때 손정의는 아내를 손씨로 바꾸는 편법을 써서 손씨 성을 지키며 귀화할 수 있었지요. 일본은 성을 새로 만드는게 가능하고, 결혼 후 부인이 남편 성을 따르는 서구식 사고가 일반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내를 손씨로 바꾸는 방법을 실행할 수 있었고 그때부터 한국계 일본인으로 손 마사요시로 살아가게 되지요.


손정의 재산은 2020년 7월 기준 일본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입니다. 2위는 유니클로 창업주 야나이 타다시이지요. 손정의는 귀화 이후 거의 일본인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자신이 느낀 재일교포라는 차별 때문에 어려운 재일교포를 돕기 위해서도 노력을 하고 있지요.



손정의가 일본인이지만,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고, 손씨라는 성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며, 일본 최고의 부자라는 것에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가져도 좋지 않을까요?


손정의의 사업이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며, 대한민국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본 기업인으로 더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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