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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젝스키스 게릴라콘서트 편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젝스키스가 다시 주목을 받으며, 과거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러나고 있다. 어떻게 보면 대중들의 관심이며, 어차피 알려지게 될 것이지만, 연예계에 관심이 없는 인물이 또 다시 주목을 받고 좋지 않은 과거가 주목을 받으면 큰 상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젝스키스 이재진이 그런 상처를 받을 수 있는 인물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재진 젝스키스

젝스키스 이재진 나이는 1979년 7월 13일이다. 키는 175cm이며, 동생 이은주와 조카 양유진, 조카 양승현이 있다. 이재진 동생 이은주가 우리나라 최대 연예기획사라고 할 수 있는 양현석과 결혼을 한 인물이다. 과거 무가당의 멤버로 가수로 활동을 하기도 했으며, 예쁘고 귀여운 외모가 인상적인 인물이다.



이재진은 건양대학교를 나왔으며, 1997년 젝스키스 1집 앨범 학원별곡으로 데뷔를 했다.



젝스키스 활동

이재진은 젝스키스 활동에서 춤추는 머신으로 통했다. 그 이유는 춤을 그만큼 잘 췄고, 데뷔를 할 수 있었던 이유도 춤 때문이었기 때문이다. 

HOT의 장우혁과 라이벌 관계로 춤의 대표적인 인물이었다. 



무한도전에서도 장우혁과 함께 언급이 되었는데, 장우혁과 춤 배틀을 하면 어떨까라는 질문에 1주만 시간을 주면 이길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그만큼 본인에게는 춤이 자신이 있는 대표적인 종목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이재진은 과거 무척 어렵게 성장을 했다고 한다. 집이 무척 간안했고, 부모님도 건강이 좋지 않았다고 하니 말이다. 

그래서 좋지 않은 환경에 성장하여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젝스키스를 통하여 큰 인기를 얻었지만, 본인은 부를 많이 쌓지 못했던 것 같다. 



아무래도 과거에는 소속사와 가수의 관계가 갑과 을의 관계일 정도로 환경이 열악했기 때문이다.



만나서 반가운 이재진

일단 무한도전을 통하여 이재진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잘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젝키 멤버 중에서 가장 궁금했던 인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재진이 방송을 얼마나 오랜만에 출연했는지를 알 수 있었던 장면은 무척이나 엉뚱한 개그였던 것 같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질문을 하면 항상 엉뚱한 답변으로 마무리를 하고, 의외의 반전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3차원적인 그의 반응과 언변이 재미있기도 하면서 이재진이라는 인물이 더욱 궁금해지는 것 같기도 하다.



이재진 탈영의 그림자

이재진은 과거 엄청난 일을 저질렀다. 바로 군대 탈영이라는 일이다. 이재진은 2006년 군복무 중에 부실 복무 혐의로 2008년 현역으로 재입대를 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1년이 채 안돼 휴가 도중에 탈영을 하여 뉴스에도 나오고 엄청난 화제가 되었다.



이재진은 전국 수배령이 내려져 33일만에 한 모텔에서 잡혀 군 헌병대에 의해 체포되어 군사재판에 넘어졌다. 다행이도 탈영 도중에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남은 군 복무를 성실히 보내겠다는 다짐을 참착하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판결했다. 



이 당시 이재진이 어떤 방송 활동도 하지 않은 상태였고, 큰 인기도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연예계 활동과 별개였지만, 과거 대스타였던 젝키 멤버의 탈영은 세간을 관심을 끌며,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이재진의 탈영 이유는 그의 성격과 자라온 환경도 영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아무래도 불우한 집안에서 성장하다보니 우울증과 같은 현상도 가지고 있었고, 부모님의 건강도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것이 탈영의 근본적인 원인 제공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젝스키스로 화려하게 살다가 군대에서 생활하는 것이 적응하기 힘들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이재진은 탈영 사건 이후 군복무를 무사히 마쳤다. 이후 전역시 이런 말을 하기도 했다. <그 사건 이후로 저를 맡은 지휘관들이나 병사들이 불편해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타 병사들이 신경을 많이 써줘 군생활을 잘할 수 있었다. 나보다도 힘든 군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당시 동생에게 많이 미안했다. 지금은 조카가 많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재진 동생 이은주 그림자

이재진에게 또 하나 그림자가 있다. 바로 동생 이은주라는 것이다. 아무래도 이은주가 양현석이라는 엄청난 인물과 결혼을 했기 때문이다. 양현석이 이재진의 형님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실제 나이는 양현석이 더 많다. 실제로 이재진은 양현석의 덕을 많이 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경제적으로 말이다. 그에게 가게를 차려주기도 했고, 많은 경제적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재진이라는 말만 나오면 양현석이 자연스럽게 나오고 있는 것 같다. 본인에게는 양현석 형님, 이은주 오빠라는 그림자를 떼고 싶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이 현실이고, 실제로 큰 도움을 받았으니 부정해서도 안 될 것 같다.



실제로 이재진은 양현석이 처남이지만 '야'라고 부르고, 이재진은 양현석을 형님이라고 부르는 웃지 못할 상황이라고 한다^^(양현석이 나이가 훨씬 많음)



무한도전 이재진

젝스키스 게릴라 콘서트를 통하여 이재진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것 같다. 아무래도 그가 탈영이라는 큰 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그의 방송 복귀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어두운 그림자를 그가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앞으로의 활동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재진은 범상치 않은 캐릭터이다. 은지원이 팀내에서도 아웃사이더라고 말을 할 정도로 신비한 캐릭터이다. 



이재진은 그림도 잘 그려 그림전시회도 열었다고 한다. 이재진은 유재석 초상화를 그리기도 했는데, 잘그리긴 했는데, 좀비 같다라고 말을 했다. 이어 초상화를 가지고 가려고 했는데, 이재진은 또 한 번 유재석 뒷목을 잡는 발언을 했다. <제가 그린 그림인데 왜 가져가느냐?> 자신이 그린 그림은 자신의 것이라고 말하는 독특한 캐릭터이다.



그리고 이재진은 고지용을 섭외해야 하는 화제가 나오자 <지용이가 아들을 낳았는데 안되면 아들을 섭외하자>라고 말을 했다. 사차원 개그로 많은 이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오랜만에 이재진이 방송에 출연을 해서 이런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 자체가 참 신선하고 재미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그의 활약이 더욱 기대가 된다. 이재진은 과거와 현재 어두운 그림자를 어떻게 극복하고, 대중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앞으로 더 기대가 되는 것 같다. 어렵게 방송에 나온 만큼 앞으로는 좋은 모습만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약 20여년이 흐른 지금 젝스키스 이재진이 어떻게 변한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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