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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초 크라운제과의 주가가 크게 요동을 쳤습니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허니버터칩 효과때문인데요. 허니버터칩은 신개념 감자칩으로 인기를 끌며, 대부분의 마트와 편의점에서 품귀 현상을 겪었습니다. 크라운제과의 영업실적이 상승을 했고, 허니버터칩이 기업 자체에도 큰 영향을 미쳤지요.



크라운제과 주가

허니버터칩 효과로 크라운제과 주가는 10만원 후반대에서 폭등을 하여 최고 923,000원까지 상승을 했습니다. 100만원대 진입을 앞두고 하락하여, 현재는 50만원대의 주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불과 1년 사이에 최고점에 비하면 많이 하락을 했지만, 허니버터칩이 나오기 전의 주가를 생각했다면 그래도 200% 이상 상승을 했다고 할 수 있지요.




오리온 바나나 초코파이

허니버터칩에 이어서 현재 품귀현상을 겪고 있는 스낵이 있는데요. 바로 오리온에서 만든 바나나 초코파이입니다. 오리온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내놓은 초코파이 바나나는 출시 3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으며, 이 기간 매출액은 총 30억원이라고 합니다. 초코파이가 나온 지 42년 만에 대형마트와 소매점에서 초코파이 바나나 품귀 현상이 재현되고 있다고 하지요.



오리온은 부족한 물량을 보충하기 위해서 출시 일주일 만에 바나나 생산라인을 24시간 풀가동하고 있으며, 앞으로 생산라인도 늘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오리온의 주가는 어떤 변화를 보이고 있을까요? 아직까지는 초코파이 바나나의 효과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주가는 미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지난 2015년 5월 22일 최고가인 138만원대와 비교하여 50만원 가까이 하락한 90만원대의 주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초코파이 바나나가 아직까지 허니버터칩만큼 화제가 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주가에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있지요. 그리고 2011년도에 30만원대였던 주가가 3배나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효과가 미비하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90만원대이던 주가가 다시 황제주(100만원대)까지 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초코파이 바나나의 화제성에 따라서 주가의 변동성이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상황만 본다면 오리온 초코파이 바나나는 제2의 허니버터칩, 크라운제과 주가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충분히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초코파이의 흥행은 분명한 호재라는 것입니다. 앞으로 몇달간 오리온 주가를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본 글은 개인적인 투자의견이며, 참고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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